2006년 4분기 일본 드라마부터 리뷰를 시작하는 시간이다.
2000년대 후반기 일본 드라마는 2000년대 전반기와 함께 보편적으로 재밌었던 드라마가 많았기 때문에 다른 리뷰도 많이 감상해 주시기 바란다.
1. 노다메 칸타빌레
첫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06년 4분기 후지테레비에서 방영한 "노다메 칸타빌레"다.
이 드라마는 한국에서도 비교적 아는 사람이 많고, 일본 드라마 입문작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드라마의 내용은 사고로 배와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치아키 신이치(타마키 히로시)의 해외 유학이 좌절한 모습을 본 노다 메구미(우에노 주리)와 함께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치아키와 메구미 그리고 단원들의 성장 이야기가 감명 깊었고, 메구미의 개그는 정말 재밌게 봤었다.
드라마는 대체적으로 일드 특유의 만화 같은 오글거리고, 과장된 연기를 많이 느낄 수 있어 블로그 주인장도 이 부분을 조금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등장인물들의 성장과정 등 스토리와 우에노 주리, 타마키 히로시의 주연들의 연기, 조연들의 합이 이 드라마에서 잘 어우러졌다고 생각한다.
점수: ★★★☆
2. 14세의 어머니
두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06년 4분기 NTV에서 방영한 "14세의 어머니"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중학교 2학년 생인 이치노세 미키(시다 미라이)가 키리노 사토시(미우라 하루미)와 사귀면서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다.
이 드라마를 예전에 봤지만 현재 오늘날에도 이와 같은 사례를 방송이나 현실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문제이다.
이 드라마는 청소년의 임신 문제를 담은 내용이라 오늘날 사회 문제를 알아보기에 충분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xXA5StMti8c
드라마 주제가도 드라마와 잘 어울리고, 블로그 주인장이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하다.
드라마 끝에 나오는 이 노래는 드라마의 애절함을 더해준다고 생각한다.
점수: ★★★☆
3. 파견의 품격
세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07년 1분기 닛테레에서 방영한 "파견의 품격"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능력이 좋고 깐깐한 오오마에 하루코(시노하라 료코)가 식품 회사에서 파견 업무를 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는 이 당시 일본 사회와 같이 현재 한국에서도 파견직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많아 이런 사회 문제를 알아보기에 좋은 자료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에서 정규직 주임 역을 맡은 사토나카 켄스케(고이즈미 코타로)는 아버지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정책에 비판적인 역할을 맡아 나름 흥미롭기도 했다.
고이즈미 코타로의 동생 고이즈미 신지로는 정치인으로서 어떤 노동 정책을 할지 궁금하다.
지금 시대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면이 있지만 나름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이기도 하다.
점수: ★★★☆
4. 화려한 일족
네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07년 1분기 TBS에서 방영한 "화려한 일족"이다.
이 드라마는 많이 어둡고 슬프기도 해서 아직도 블로그 주인장 가슴속에 많이 남아있기도 하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한신제철의 전무인 만표 텟페이(기무라 타쿠야)와 그의 아버지 만표 다이스케(키타오오지 킨야)와의 갈등을 담은 내용이다.
이 드라마에서 만표 텟페이는 한신제철에 대해 애정과 열정을 쏟아붓는 모습을 보여줬고, 블로그 주인장은 이런 텟페이를 응원하면서 보았다.
블로그 주인장이 반전이 가장 인상 깊었던 드라마 중 하나였을 정도로 정말 충격적이고 인상적인 반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에서 기무라 타쿠야의 연기는 만표 텟페이의 슬프지만 열정적인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elpqWEBHR4
드라마에서 이 노래가 나올 때마다 많이 슬펐었다. ㅠㅠ
점수: ★★★★★
5. 꽃보다 남자 2 리턴즈
마지막으로 소개할 드라마는 2007년 1분기 TBS에서 방영한 "꽃보다 남자 2 리턴즈"이다.
이 드라마는 앞서 소개했던 "꽃보다 남자 1"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1편 리뷰와 함께 봐주시길 바란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마키노 츠쿠시(이노우에 마오)와 도묘지 츠카사(마츠모토 준)와 1편에서 이별 후 1년 후에 일어난 일을 담은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마지막 화는 꽃보다 남자의 끝을 잘 설명해 줬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후에 영화도 있지만 블로그 주인장은 아직 안 봤다.)
1편을 다 보고 2편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봐주시길 추천한다.
1편과 비슷하지만 다른 줄거리와 분위기가 2편을 봐야 할 이유가 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AgACSowE5k
이 드라마의 주제가인 嵐(아라시)의 "Love so sweet"이다.
드라마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주제가이고, 노래를 들으면 풋풋한 사랑과 어울리는 느낌이 든다.
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