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1년 일본 드라마 리뷰 2탄을 해보도록 하겠다.
아직 블로그 리뷰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순서대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다.
(사실 그래야 아이디어를 계속 활용할 수 있다.)
점수는 "★=1, ☆=0.5점"이며 총 5점 만점입니다.
점수는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내용이나 리뷰를 보고 만족하신 드라마가 있으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천국과 지옥 ~사이코 두 사람~ (TBS)
첫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21년 1분기에 방영한 "천국과 지옥 ~사이코 두 사람"이란 드라마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경시청 수사부 제1과 형사인 모치즈키 아야코(아야세 하루카)는 용의자를 잘못 지목해 총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자진해서 살인 사건을 맡게 되고, 살인 현장에서 수사를 한다.
그녀는 수사에 관한 내용을 생각하다 모 벤처 기업의 사장인 히다카 하루토(타카하시 잇세이)를 수상하다고 여기고, 그를 추적한다.
아야코는 하루토를 추적하다 사건의 증거를 발견하고, 체포하려 했지만 둘이 육교에서 떨어진다.
과연 이 둘은 어떻게 됐을까?
이 드라마를 보면서 아야세 하루카와 타카하시 잇세이의 서로 바뀐 연기를 보고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야코는 잇세이의 범죄자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반대로 잇세이는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인다.
이렇기 때문에 이 드라마에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드라마의 스토리도 재밌었다.
그냥 뻔한 영혼이 바뀐 스토리라고 생각했지만 드라마 뒤로 갈수록 점점 드라마가 심오해지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그런 드라마였다.
드라마의 조연들도 이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몰입 요소이기 때문에 조연들의 대사나 내용도 마음에 들었다.
영혼이 바뀐 내용이 들어간 드라마를 보고 싶거나, 수사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
2. 우리 집 이야기 (TBS)
두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21년 1분기에 방영한 "우리 집 이야기"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미야마 쥬이치(나가세 토모야)는 한물간 레슬러이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고, 오랜만에 그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가 찾아가자 아버지는 건강이 나아졌고, 그의 아버지는 시다 사쿠라(토다 에리카)와 결혼하고, 그의 전 재산을 그녀에게 주기로 선언한다.
쥬이치와 그의 가족들은 사쿠라의 정체에 의심하기 시작했고, 그녀와 알력 다툼을 시작한다.
과연 사쿠라의 정체는 무엇일까?
쿠도 칸쿠로의 드라마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블로그 주인장은 "맨하탄 러브스토리", "아마짱"은 재밌게 봤지만 "타이거 앤 드래곤"은 좀 실망했었다.
이 드라마는 블로그 주인장에게는 후자 쪽에 속한 것 같았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타이거 앤 드래곤"에 느낌이 좀 나긴 했었다. (이 드라마는 추후에 리뷰하겠습니다.)
또한, 나가세 토모야의 은퇴작이라서 그런지 이 드라마에서 인상 깊고, 계속 생각하게 된다.
드라마의 스토리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나가세 토모야와 토다 에리카, 조연들의 합은 이 드라마에서 괜찮았던 것 같다.
쿠도 칸쿠로의 드라마를 좋아하거나, 가족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
3. 인플루언스 (WOWOW)
세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21년 1분기에 방영한 "인플루언스"라는 작품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오이카와 토모미가 한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토츠카 유리(하시모토 칸나)는 히노 사토코(요시카와 아이)와 같은 아파트에 지냈지만 그렇게 친하진 않았다.
사토코는 할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했지만 주변에서는 모른 척을 했다.
한편 사카자키 마호(아오이 와카나)는 부모가 이혼을 해 도쿄에서 전학 왔고, 곧 유리와 친해진다.
어느 날 마호는 강도에게 위협받았고, 이를 본 유리는 강도를 찌르게 된다.
과연 이 둘은 이후 어떻게 될까?
이 드라마는 짧지만 스토리는 꽤 섬세했다.
그렇기 때문에 몰입이 잘 되었다.
(본 지 좀 오래되어서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하지만 하시모토 칸나, 요시카와 아이, 아오이 와카나 3명의 합은 이 드라마에서 어울렸다.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가면서 문제의 실마리를 찾아나가는 그런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짧은 드라마를 좋아하거나, 추리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
4. 리코카츠 ~ 전원 이혼 가족 ~ (TBS)
마지막으로 소개할 드라마는 2021년 2분기에 방영한 "리코카츠 ~ 전원 이혼 가족 ~"이란 작품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미즈구치 사키(키타가와 케이코)는 산에서 조난을 당했지만 자위대 대원인 오바라 코이치(나가야마 에이타)에게 구조된다.
이후 이 둘은 빠른 속도로 결혼했지만 서로의 생활 차이로 결혼한 지 얼마 안 돼 이혼을 결심한다.
이 둘은 이혼하기 위해 코이치의 집을 찾아가지만 코이치의 어머니도 그의 남편과 이혼할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사키와 코이치는 이혼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둘은 이혼을 천천히 진행하자고 말한다.
과연 이 둘은 이혼(?)을 할 수 있을까?
"리코카츠"란 일드를 보면서 이혼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서로의 부부는 이혼을 원하지만 이혼을 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오히려 점점 친해진다.
블로그 주인장은 아직 이런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그럴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또한, 에이타는 "최고의 이혼"과 더불어 여기서도 이혼과 관련된 드라마에 나와서 인상 깊었다.
드라마의 내용도 심심하지는 않고, 조금 답답한 면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다.
이혼과 관련된 드라마를 찾거나, 부부 관계와 관련된 드라마가 보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