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1년 일본 드라마 리뷰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2021년은 2020년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을 것이다.
또한, 점점 코로나19로부터의 해방에 대한 기대가 많았었던 것 같다.
"★=1, ☆=0.5"점이며, 총 5점 만점입니다.
점수는 블로그 주인장의 본인 생각이며 이 글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 (TBS)
첫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21년 1분기에 방영한 "오! 마이 보스! 사랑은 별책으로"라는 드라마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면접을 위해 도쿄로 간 스즈키 나미(카미시라이시 모네)는 벤치에서 면접을 기다린다.
그때, 호라이 준노스케(타마모리 유타)로 인해 면접 복장에 페인트가 묻었고, 그녀에게 새로 면접 복장을 사준다.
덕분에 면접에 합격한 나미는 회사에 입사를 하고, 그녀가 맡게 된 일은 호라이 레이코(나나오)의 전담 일을 한다.
처음부터 나미와 레이코는 서로의 가치관 차이로 갈등이 일어난다.
과연 이 둘은 이 갈등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을까?
우선 이 드라마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이기 때문에 나미와 준노스케의 연애 부분이 가장 볼 요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막 도쿄로 상경한 나미가 레이코와 어떻게 합을 맞춰가는지에 대한 것도 이 드라마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미와 준노스케 외에도 다른 인물들의 연애 부분도 이 드라마의 깨알 같은 재밌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가 방영한 지 얼마 안 돼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비슷한 주제라는 글이 많이 올라왔었다.
사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안 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기에는 좀 무리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의 직장에 적응하는 스토리를 좋아하거나, 로맨스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
2. 무지개색 카르테 (TV아사히)
두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21년 1분기에 방영한 "무지개색 카르테"란 작품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도쿄의 한 대형 병원에서 일하던 쿠레노 마소라(타카하타 미츠키)가 "병"에 걸려 시골의 진료소에서 의사 일을 한다.
그녀는 "무지개 마을"에서 동료 외과의와 간호사 남자 둘과 같이 진료소 생활을 하게 된다.
그들은 함께 시골의 진료소 생활을 잘해나갈 수 있을까?
또한, 그 시골 진료소에서 일하면서 마소라는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까?
이 드라마를 보면서 마소라와 타이요(키타무라 타쿠미), 사쿠(이우라 아라타)가 함께 일하는 모습에 많이 힐링을 받았다.
또한, 무지개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어려운 점을 함께 도와주고, 기쁜 점은 함께 웃어주는 모습에 많이 훈훈함을 느꼈다.
전체적으로 드라마가 암울하고, 어두운 면보다는 많이 훈훈하고 따뜻했던 것 같다.
마소라뿐만 아니라 타이요와 사쿠도 각자의 사정 때문에 여기에 왔고, 이곳에서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다.이우라 아라타는 언내추럴에서도 사연이 있더니, 여기서도 사연 있는 역할로 나왔다. ㅠㅠ드라마 내용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어서 드라마가 순식간에 몰입되고, 금방 볼 수 있었다.
힐링 드라마를 찾거나, 감동적인 스토리를 원한다면 이 드라마를 꼭 추천한다.
점수: ★★★★★
3. 아는 와이프 (후지테레비)
세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21년 1분기에 방영한 아는 와이프다.
이 드라마는 2018년에 한국에서 방영한 동명의 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당시 군대에서 복무했을 때 이 드라마를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아오이 은행에서 근무하는 켄자키 모토하루(오쿠라 타다요시) 아내 미오(히로세 아리스)에게 못마땅한다.그런 그는 대학생활 때 좋아했던 에가와 사야카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그녀도 대학생 때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우연 때문에 운명이 바꿨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그런 그는 어떤 노숙자의 도움으로 타임워프를 시도했고, 눈을 떠보니 그가 가고 싶었던 2010년으로 돌아왔다.과연 그는 그가 원했던 결과로 돌이킬 수 있을까?
이 드라마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군대에서 봤던 아는 와이프가 떠올랐다.하지만 원작을 충실하게 일본 드라마로 각색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다 보니 한국 드라마하고 일본 드라마하고 비교하면서 봤었던 것 같다.
한국 드라마를 재밌게 보신 분도 이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원작을 크게 빗나가지 않기 때문에 서로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이 드라마를 보면서 블로그 주인장도 이런 점에서 재밌게 봤던 것 같다.
한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의 차이점을 비교해서 보고 싶거나, 아는 와이프 한국 원작을 재밌게 본 사람에게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
4. 우리 딸은,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아!! (닛테레)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할 드라마는 "우리 딸은,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아!!"
싱글 맘이자 소설가인 미나세 아오이(칸노 미호)는 인기 소설가이지만 미스터리 소설이 연재를 중단당하는 수모를 겪게 된다.
대신 출판사는 그녀에게 연애 소설을 쓰면 새로운 책을 내게 해준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편, 그녀는 그녀의 딸 미나세 소라(하마베 미나미) 오타쿠 소녀로서 사랑에 관심이 없다.
하지만 소라는 엄마를 위해 연애를 해서 소설의 주인공이 되려고 결심한다.
과연, 아오이는 다시 소설을 연재할 수 있을까?
이 드라마를 보면서 칸노 미호와 하마베 미나미의 모녀관계가 볼만했다.
또한, 드라마에 나왔던 등장인물들도 활기차 보여서 그런 점에서는 봐줄만했었다.
다만 드라마 스토리가 갈수록 지루해서 그런지 뒤에서 어떻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최근 키타가와 에리코 작가의 드라마가 스토리가 산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느꼈다.
아마 이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절반, 푸르다"등 최근 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절반 푸르다"는 볼만했었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다만 칸노 미호와 하마베 미나미의 모녀 케미로 어떻게든 끝까지 봤던 것 같다.
또한, 사랑 이야기는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볼만한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하마베 미나미와 칸노 미호의 모녀 케미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