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전반기 일본 드라마 리뷰 - 4
오늘은 2000년대 전반기 일본 드라마 리뷰를 해보겠다.
아마 2002년 전반기 드라마 위주로 소개를 할 거 같고, 블로그 주인장이 재밌게 본 드라마도 꽤 포함되어 있다.
1. 키사라즈 캣츠아이 (2002)
첫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02년 1분기 TBS에서 방영한 "키사라즈 캣츠아이"이다.
드라마의 내용은 타부치 코헤이(오카다 준이치)가 시한부 생활을 하면서 그의 친구들과 함께 야구를 하거나 범인을 잡는 "키사라즈 캣츠아이"라는 모임을 만들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았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죽을 때까지 친했던 우정을 보면서 우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또한 드라마의 줄거리와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쿠도 칸쿠로"의 명작 중 하나로 생각하고, 내용은 살짝 번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번잡함에서 드러나는 속뜻은 누구도 따라오기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는 스페셜도 있기 때문에 스페셜판도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점수: ★★★★☆
2.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2002)
두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02년 2분기 후지테레비에서 방영한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프랑스 요리사로 일하는 카타세 료(기무라 타쿠야)는 출장 요리사로 선상 파티에 가면서 도지마 유코(후카츠 에리)와 도지마 칸죠(아카시야 산마)와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았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매 화마다 이어지는 반전과 미스터리에 꽤 많은 흥미를 가졌다.
스포일 수도 있지만 이 드라마의 마지막 화는 블로그 주인장에게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xNr6XKO4EMU
이 드라마의 주제가이자 마지막 쯤에 나와서 반전을 만들어내는 곡이다.
기무라 타쿠야와 아카시야 산마의 머리싸움과 이 가운데에서 후카츠 에리의 점점 변하는 모습이 이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점수: ★★★★★
3. 고쿠센 1 (2002)
세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02년 NTV(닛테레)에서 방영한 "고쿠센"이다.
이 드라마는 인기가 꽤 많았어 시즌 3까지 이어질 정도였고,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배우들이 인기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야쿠자 가문의 수학 선생인 야마구치 쿠미코(나카마 유키에)가 3학년 D반의 담임을 맡으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다.
어떻게 보면 학생들이 말썽을 일으키면 담임이 찾아와 사건을 해결하고, 교훈을 하면서 한 편이 끝나는 전형적인 2000년대 일본 드라마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는 맛이 무서워서 그런지 꽤 흥미롭게 보았고, 지금의 인기 스타들의 어렸을 때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나름 흥미로웠다.
점수: ★★★★☆
4. 꿈의 캘리포니아 (2002)
네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02년 2분기 TBS에서 방영한 "꿈의 캘리포니아"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야마자키 슈(도모토 쯔요시)와 중학교 동창과 함께 3명이 인생을 고민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드라마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oU6uUEwZ8FM
이 드라마의 주제가이기도 한 "California Dreamin'"이 이 드라마와 잘 어우러져 있다고 생각한다.
젊은이들의 진로와 삶의 방향, 가치관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고충과 갈등을 이 드라마의 잘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점수: ★★★★
5. 사토라레 (2002)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할 드라마는 2002년 3분기 TV 아사히에서 방영한 "사토라레"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천재이지만 자신의 생각이 외부로 노출된 일명 "사토라레"인 사토미 켄이치(오다기리 조)가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내 생각이 외부로 노출되는가 생각도 많이 해보고, 어쩌면 우리가 평소에 많이 하는 생각을 이 드라마에 잘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오다기리 조가 이 역할을 해서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내가 했으면 큰일 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드라마를 보았다.
드라마도 꽤 재미있게 봐서 계속 생각나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