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0년 일본 드라마 리뷰 2탄을 준비했다.
1탄을 안 보신 분들은 1탄도 같이 봐주시길 추천한다.
"★=1, ☆=0.5점"이며, 총 5점 만점입니다.
또한, 점수는 블로그 주인장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드라마 내용을 보고 만족하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한자와 나오키 시즌2 (TBS)
첫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20년 2분기에 방영한 "한자와 나오키"의 속편이다.
이 드라마는 2013년에 1탄이 방영돼 "아마짱"과 함께 그 해를 대표한 드라마였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 주인장도 이 드라마를 많이 기다렸고, 기대를 많이 했었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전편에서 도쿄 중앙은행에서 "도쿄 센트럴 증권"으로 좌천된 한자와 나오키(사카이 마사토) 영업기획부 부장 직을 맡고 있다.
하지만 전뇌잡기집단이 스파이럴이란 회사를 강제로 합병하려 하고, 스파이럴 대표와의 인연으로 한자와는 증권자문 최고책임자가 된다.
한자와는 전뇌잡기집단이 강제로 합병하는 것을 막아낼 수 있었다.
블로그 주인장은 이 드라마의 속편을 기다리다가 포기할 지경까지 왔는데 이 당시 속편 소식을 보고 많이 놀랐었다.
한자와 나오키 1을 재밌게 봐서 그런지 2도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었다.
한자와 나오키 1을 봤다면 2도 꼭 보도록 하자!!
드라마 스토리도 한자와 나오키만의 통쾌하고 시원하고, 1만큼 전체적으로 흥미로웠다.
아마 일본 드라마 중에서 속편도 잘 만든 축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사카이 마사토를 한자와 나오키 연기는 여기서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한자와 나오키 1을 봤거나, 은행과 경제 관련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
2. 미식탐정 아케치 고로 (NTV)
두 번째로 소개할 드라마는 2020년 2분기에 방영한 "미식탐정 아케치 고로"다.
미식의 조예가 깊은 탐정 아케치 고로(나카무라 토모야)는 마그다리아 마리아(코이케 에이코)에게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서 그에게 탐정을 의뢰한다. 그래서 고로는 그의 조수로 고로의 단골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는 "이치고델리"의 코바야시 이치고(코시바 후우카)를 선정한다.
이 둘은 원한을 산 이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계속 반복되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과연 이 사건의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이 드라마는 전형적인 만화 원작의 드라마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내용만 생각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고, 그 범인을 찾는 단순한 추리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케치 고로역을 맡은 나카무라 토모야와 이치고 역을 맡은 코시바 후우카의 캐릭터는 잘 어울렸다.
이 둘은 뭔가 서로 다른 매력으로 드라마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점은 인상 깊었다.
또한, 이 드라마에서 잔인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잔인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 부분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나카무라 토모야와 코시바 후우카의 케미를 보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
3. 좋아요! 히카루 겐지 군 (NHK)
세 번째 드라마는 2020년 2분기에 방영한 "좋아요! 히카루 겐지 군"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무라사키 시키부의 소설 "겐지모노가타리"의 주인공인 히카루 겐지(치바 유다이)가 타임 슬립을 해 2020년 일본으로 오게 된다.
한편 회사에 다니는 후지와라 사오리(이토 사이리)는 편히 집에서 쉬고 있다가 히카루 겐지와 마주치게 된다.
돌아갈 곳 없는 겐지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집에서 동거를 하게 된다.
과연 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 드라마는 히카루 겐지가 나와 "겐지모노가타리"를 모르면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몰라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드라마 자체도 짧은 편이라서 간단히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히카루 겐지의 시대에 맞지 않는 행동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드라마 소재도 어렵거나 무거운 편은 아니라서 그냥 한번 재미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직 시즌2는 안 봤지만 언젠가 시간이 나면 한번 봐야겠다.
간단한 내용의 드라마를 원하거나, 히카루 겐지 관련 드라마를 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
4. 우리들은 미쳤다 (NTV)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할 드라마는 2020년 3분기에 방영한 "우리들은 미쳤다"이다.
사실 2020년 2분기와 3분기는 코로나19로 인해 2분기 드라마가 3분기에 하는 경우도 많아 구분을 하기 힘들다.
드라마 줄거리는 화과자 장인인 하나오카 나오(하마베 미나미)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편지를 보고 15년 전 살인 혐의를 풀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그녀는 그녀의 어머니가 일했던 "코게츠암"에 입성하기 위해 그 가게의 아들인 타카츠키 츠바키(요코하마 류세이)와 결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나오는 그녀의 어머니의 원한을 풀 수 있을까?
이 드라마의 내용은 막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재미는 별로 없지만 하마베와 요코하마의 외모 때문에 본다는 사람이 많았었다.
막상 드라마를 다 보고 생각나는 건 하마베의 기모노와 요코하마의 연기라고 생각한다.
로맨스 추리 드라마라서 그곳에 불을 지른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고, 그냥 막장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드라마의 소재 때문에 화과자를 보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막장 드라마를 좋아하거나, 하마베 미나미를 좋아하거나, 요코하마 류세이를 좋아한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