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본 드라마 리뷰를 시작한 지 10번째가 됐다.
오늘은 재작년에 방영한 일본 드라마 리뷰를 해보겠다.
2022년에는 코로나가 슬슬 끝나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지된 해다.
그래서 그런지 인상깊은 해다.
블로그 주인장도 2022년은 좋은 의미로 인상 깊은 해라고 할 수 있다.
전처럼 "★=1, ☆=0.5"점이고, 총 5점 만점 입니다.
점수는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1.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후지테레비)
첫번째 드라마는 1분기에 방영한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다.
한 대학생의 살인사건으로 쿠노 토토노(스다 마사키)가 용의자로 잡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절대로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오히려 경찰의 취조 방식의 문제점을 제기한다.
한편, 수사본부에서 심부름만 하는 후로미츠 세이코(이토 사이리)에게 조언을 건넨다.
그의 언변으로 많은 경찰관들이 그를 수사대상에서 제외시킨다.
한편, 그는 그의 관찰력과 추리 능력으로 진범을 밝혀내는 데 성공한다.
과연 그들은 다른 범죄에서도 진범을 밝혀내는데 성공할까?
이 드라마는 재밌지는 않지만 홀리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재밌지는 않지만 어느 순간 드라마에 몰입하게 된다.
바로 이게 이 드라마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또한, 추리를 하면서 보는 것도 재밌기 때문에 추리 장르를 좋아한다면 재밌게 볼 수 있다.
스다 마사키의 뽀글 머리가 인상 깊지만 스다 마사키가 아니라면 어울릴 사람이 많이 없을 것 같다.
수사 드라마를 좋아하거나 추리하는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
2. 파이팅 송 (TBS)
두 번째 드라마도 1분기에 방영한 "파이팅 송"이란 작품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가라테 일본 대표를 목표로 한 키사라 하나에(키요하라 카야)는 교통사고로 그만두게 된다.
사고로 1년 후 그녀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해 무기력하게 보낸다.
한편 그녀는 소꿉친구 나츠카와 신고(키쿠치 후마)의 권유로 청소 업체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녀는 우연히 아시다 하루키(마미야 쇼타로)의 집에서 청소를 하다 그녀의 "파이팅 송"인 "스타트 라인"이란 노래가 그가 작곡한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그 노래를 좋아하는 것을 하루키에게 말한다.
과연 이 둘은 어떻게 될까?
이 드라마를 보면서 마음이 훈훈해졌다.
주인공인 하나에와 하루키는 각각 다른 이유로 안 좋은 사정을 가지고 있었고, 우울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일을 하다 알게 된 둘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주변 인물도 훈훈한 사람들이 많아서 드라마를 보면서 화가 나게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재밌고 화려한 드라마보다는 훈훈하고 인정 많은 드라마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
3. 무챠부리! 내가 사장이 되다니 (닛테레)
3번째는 1분기에 방영한 "무챠부리! 내가 사장이 되다니"라는 작품이다.
타카나시 히나코(타카하타 미츠키)는 잘 나가는 스타트업 회사인 "릴레이션 게이트"의 비서를 한다.
이 회사의 사장인 아사미 히로토(마츠다 쇼타)는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마음대로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히나코는 이에 힘들어한다.
한편, 히로토는 전 직원에게 신사업 기획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그녀는 예전에 썼던 보고서를 연도만 바꿔 제출하지만 채택이 되었다.
게다가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그녀를 회사 사장으로 임명한다.
갑자기 사장이 된 그녀는 회사를 잘 이끌 수 있을까?
이 부분만 보면 갑자기 사장이 된 그녀가 엄청난 사업 수단으로 전 회사 사장을 뛰어넘는 사업 성공 드라마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로맨스 드라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 직원과의 러브 스토리도 이 드라마의 볼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녀는 회사 사장을 하면서 많은 혼란을 느낀다.
하지만 그녀는 어떻게든 회사를 이끌어 나가면서 위기를 모면한다.
이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도 이 드라마의 재미를 붙이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드라마의 히로인이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보고 싶거나 일본 드라마의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
4. 시모베에 (NHK)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할 드라마는 1분기에 방영한 "시모베에"라는 작품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평범한 여고생인 카모시다 유리나(시라이시 세이)는 핸드폰에서 "시모베에"라는 어플을 다운받게 된다.
다음날 그녀는 친구와 같이 불량학생들에게 끌려가게 될 상황에 처한다.
이때, 어디선가 시모베에(야스다 켄)가 나타나 그들을 한 번에 해치운다.
일을 마친 그는 재빨리 사라진다.
이후 그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시모베에는 항상 나타나 곤란한 상황을 처리해 준다.
과연 이 "시모베에"라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 드라마의 주인공 유리나는 매우 답답하게 나온다.
매화마다 사고를 일으키고, 시모베에에게 이 상황을 처리하도록 한다.
하지만 그녀는 이 "시모베에"를 통해 그녀의 원래 꿈이었던 의사를 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떻게 보면 단순히 "노진구"와 "도라에몽"의 관계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면 이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드라마의 주된 내용은 부성애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부성애에 관한 작품을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드라마를 추천한다.
점수: ★★★☆
드라마의 점수는 드라마 주인장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다른 리뷰를 보는 것도 추천하고 여기 있는 한번 보고 싶다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